현직 서울의 22년 차 택시기사이자 강연가, 동기부여가, ㈜서비스경영컨설팅코리아 대표이사, 서울개인택시협동조합 이사장, 비전택시대학 총장 외에도 잡다한 타이틀이 있지만 택시기사라는 직업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블루칼라에 대한 로망을 품고 고등학교를 기획 퇴학 당하고 험난한 길을 자초했다. 나이가 들어도 꼰대가 되기 싫어 항상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변하고 행동하는 청춘을 꿈꾸고 있다. 고정관념, 선입견, 편견, 상식에 태클을 거는 것이 취미이기에 그의 행보는 택시업계에서 First & Only이다. 택시도 그의 인생을 닮은 지프 랭글러 루비콘이다. 택시 핸들을 잡은 이후에 외국인 최초 일본 MK택시 신입사원 연수과정을 수료하고, 런던 블랙캡 견학을 다녀왔다. 60여 개의 수료증과 자격증을 취득하고, 학사?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을 공부하다 돌연 휴학하고 학사학위 20개 취득을 목표로 지금은 SDU의 평생교육학과에 편입했다.
책소개
삼성은 왜 택시기사에게 ‘삼성의 직업관’을 맡겼는가?
“왜 하필 택시기사인 접니까?”
“‘삼성인의 직업관’을 주제로 강의를 해주실 분은 충분히 많습니다.
하지만 이를 현장에서 직접 실천하고 있는 사람은 찾기 힘들더군요.
그러다 내부 토의를 거쳐 정 선생님이 적격자라고 결론지었습니다.”
택시기사로서 세계 제일인 일본의 MK택시와 영국의 블랙캡을 따라잡기 위한 열정,
그대로 그들을 카피하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
이에 만족하지 않고 남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 가는 어느 택시기사의 도전정신을 높게 산 것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힘든 인생을 살아간다. 힘들지 않은 삶은 어쩌면 애초부터 불가능한 꿈일지도 모른다. 삶은 본래 힘들고 무엇 하나 분명하게 잡히지 않는 게 정상이다.
서울의 22년 차 택시기사, 정태성! 지금은 동기부여 전문가, 삼성과 LG의 직업관 강사로 2,000회 이상 강연을 하고 있는 베테랑 강사지만, 그의 삶은 항상 실패의 연속이었다. 장군의 아들이었지만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공사장 막노동, 식당 종업원, 책 외판원 등 수많은 직업을 전전하며 밑바닥 인생을 살았고, 새로 시작한 사업은 줄줄이 실패를 했다. 거기에 갓 태어난 딸이 심장병으로 하늘의 별이 되며 죽음까지 생각했다. 다행히 죽음의 문턱 앞에서 선택하게 된 직업이 바로 택시운전이었다.
남자들의 마지막 직업이라는 택시운전, 22년 동안 택시 핸들을 잡으며 겪은 수많은 우여곡절 속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향해 일본 MK택시 신입사원 연수교육과 런던의 블랙캡 택시 견학, 택시대학 설립 및 책사랑 택시 캠페인 등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
이 책은 택시기사의 화법으로 말하듯 썼다. 택시운전이라는 노동을 하면서 온몸으로 느끼고 깨달은 삶의 교훈을 꾸미지 않고 몸으로 썼다. 택시기사 정태성의 인생 5막(幕) 5장(場)의 25개 꼭지 글과 어머니와 아들, 아내 그리고 하늘의 별이 된 아버지와 딸에게 보내는 편지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 책은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고진감래(苦盡甘來)를 해피엔딩 메시지로 각색해서 전하려고 쓴 게 아니다.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한 사람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저마다의 삶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도 잠시나마 자신의 삶을 뒤돌아볼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을 주고자 한다. 꿈꾸는 사람들, 그리고 그 꿈을 향해 과감하게 도전하며 열정적으로 살아가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뜨거운 불씨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 삶이 무료하고 힘들 때 언제나 곁에 두고 위로받고 꿈을 향한 도전과 열망을 촉발시킬 수 있는 삶의 지침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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